제로 투 원(피터 틸)

제로 투 원(피터 틸) 후기

무한경쟁 사회인 현 사회에서 그 누구도 범점 할 수 없는 경계를 만들면 어떻게 될까요? 네. 당연히 엄청난 성공을 이루겠지요. 그런 것을 원하는 분들께서는 이 책을 꼭 읽으셔야 합니다. 그에 대해 상세히 적혀있으니까요. 흔히 ‘무에서 유를 창조하라.’를 직접 실천하고 그 노하우를 전파시켜 주는 저만 읽고 싶은 책이지만 많은 분들이 읽음으로써 0이 아닌 1이 많아지는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간단한 줄거리 요약

‘경쟁하지 말고 독점하라.’ 이 책에서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바이다. 모든 스타트업 기업은 작은 것에서 시작하여 엄청난 성공을 이루기 위하여 완전경쟁을 통해 약육강식의 사회에서 살아남아 성공하려는 경향이 강하다고 생각한다. 작자는 이를 비판하며 엄청난 성공을 이루려면 경쟁이 아니라 창조적인 기술 및 부가적인 사항을 통해 창조적 독점기업을 만들어야 함을 역설한다. 혹자는 이런 작자의 주장에 대해 ‘독점기업이 그 분야에서 다른 기업을 모두 제치면 더 이상 경쟁상대가 없어 무사안일주의에 빠지게 되고 결국 사회는 진보하지 못하는 것 아닌가?’라고 의문을 제기할 수도 있겠다. 이에 대해 작자는 독점 중에서도 ‘창조적 독점’이라는 개념을 통해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 모든 사람들에게 혜택을 주고 제품 만든 사람도 이윤을 얻게 된다면 오히려 사회는 파괴적 혁신을 통한 급속한 진보를 이룰 수 있다고 반박한다.

책에서 가장 기억나는 부분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성공에 ‘우연이란 결코 없다.’는 뉘앙스의 기업 성공철학을 내세우며 ‘기초를 탄탄히 하고 똑똑한 디자인(계획)을 통해 작은 시장부터 점유해 나가며 성공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은 ‘운’을 믿는다. 복권만 해도 순전히 ‘운’에 의해 갑작스러운 부를 늘릴 수 있다는 점에서 운을 무시할 수는 없다. 다만, 기업 대다수의 성공은 운에서 왔다고 확신해서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이들이 운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타이밍일 것이며 기초부터 탄탄히 다지며 창조적 기술, 연구 팀원, 협력 or 공동창업자, 존속성, 유통, 판매기술 등이 어우러져 기하급수적인 발전을 이뤄낸 것이다. 이 부분이 끌린 이유는 이것이 단순 기업의 정신뿐 아니라 어떤 부분에서도 적용할 수 있으며 어쩌면 인생에서도 똑똑한 디자인이 없이는 성공할 수 없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똑똑한 디자인은 달리 말하면 계획이고 계획은 목표를 통해 나오고 목표는 꿈을 통해 나온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세부적인 계획이 필요하며 탄탄한 기초가 필요하다. 간단한 예로, 어떤 학생의 목표 및 꿈이 의사라고 해보자.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일단 의대 진학을 선제적으로 해야 하며 학창 시절에 다양한 활동 및 내신관리, 수능에서의 높은 성적을 위한 기본 다지기가 필수적이다. 더 다양한 예가 많지만 이 정도에서 충분히 이해했을 것이며 그런 의미에서 스타트업 분야뿐 아니라 많은 영역에서 통용되며 스타트업에 관심이 없는 분들께도 이 책을 권하게 되는 것 같다.

마무리 느낀 점

마지막으로, 작자의 전반적인 주장에는 동의하지만 완전경쟁을 통한 성공이 과연 없을까?라는 질문에는 반대한다. 사교육 업계 시장만 봐도 정말 많은 학원들이 소위 말하는 ‘스타강사, 일타강사’를 섭외하여 학원의 브랜드성을 높이고 있으며 비슷하지만 서로 다른 콘텐츠로 사교육업계에서 생존하고 성장하고 있다. 물론 몇몇 학원들은 입소문을 타며 엄청난 수익을 이뤄내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나머지 학원들이 수익을 벌이지 않는 것은 아니다. 또 다른 대형 학원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는 점에서 경쟁이 꼭 나쁜 것은 아니며 경쟁과 자본주의는 상극이라는 작자의 의견에 대해서도 일부분 반대한다. 앞으로 인생에 있어 작자가 말하는 ‘0->1’을 위해 살아가고 싶다. 더불어 이 책과 함께 ‘원 씽’을 같이 읽어볼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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