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씽(게리 켈러, 제이 파파산)

바쁘디 바쁜 현대사회이다. 어떤 이들은 할 일이 많아 출근하며 화장을 하고 밥을 먹으며 공부를 하고 잠을 쪼개가며 일을 완수한다. 우리는 이것을 당연히 성공으로 가는 길이라고 여기기 마련이다. 입대 전, 서점에서 이 책의 제목과 써져 있는 문구 “한 가지에 집중하라”는 굉장한 흥미를 유발했고 책을 덮었을 때는 지금 이 책을 읽은 내가 참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원씽 내용 및 줄거리

작자가 도입부부터 끌고가는 이야기의 힘은 ‘단 하나’라는 소재이다. 다른 일들이 필요 없을 정도로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는 내 인생의 단 하나는 무엇인가라는 초점탐색질문으로 시작하여 멀티태스커, 워라밸 등을 비판한다. 흔히 우리가 평소에 중요시하는 것을 비판하니 더더욱 작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에 관심이 갈 수밖에 없었다. 끊임없이 그들은 말했다. 인생의 단 하나를 위해 생산성을 제고시켜야 하며 자신을 도전하고 극복하고 외부환경의 혼란을 이겨내야 한다는 것을. 가장 중요한 일을 위해 그 일을 하기 위한 시간을 확보해야 하며 그 일을 위해 다른 일들이 소홀해질 수 있음을. 혹자는 이를 두고 이견을 가질 것이다. 이는 어찌 보면 무모한 짓이라는 것이라고. 맞다. 실패할 수 있다는 두려움도 존재하고 막상 일을 완수하고 나서도 그 만족감이 극에 달하지 않을 수 있다. 작가는 이에 대해 실패할 수 있는 두려움보다 책임감을 가져야 하며 도전에서 목적의식으로 이동해야 하며 전문성을 길러야 한다고 재반박한다. 단 하나를 찾고 그것을 해나가면 부수적인 성공이 따르고 결국 우리는 크게 성공할 것이다.

정리 1 책 읽고 내가 행동할 목표

작가는 무엇보다 큰 목표가 큰 성공을 불러일으킨다고 말한다. 책을 읽기 전에도 사실 나는 중학교 때 ‘꿈 너머 꿈’을 통해 이미 큰 목표에 대한 어느 정도의 로드맵을 세워놨었지만 그 디테일은 많이 부족했다. 이제부터 군생활을 하며 그 로드맵의 이정표를 우회가 아닌 성공으로 갈 수 있도록 제시할 것이다. 5년 후의 내 모습을 상상하고 그 모습을 위한 1년 후 모습, 6개월 뒤 모습, 한 달 뒤 모습 그리고 그 끝에는 오늘 지금 당장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 탐구할 것이다. 또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자신의 목표를 적어두고 친구들과 그 상황을 공유한 사람들은 그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이 76.7퍼센트나 높았다는 책의 한 구절이었다. 그래서 우연인지는 모르겠지만 휴가 때 다이어리를 사서 매일 꼬박꼬박 목표를 세우고 최대한 실천하려고 하고 있다. 사소해 보이지만 큰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높은 에너지가 필요하다고 작가는 말하고 있고 그를 위한 것이 나 자신의 건강이다. 요즘 맨날 30분이라도 운동을 하고 있다.(물론 많이 먹어서 체중이 유지가 되는 것이 함정이긴 하지만 말이다.) 더 효율적인 운동 및 유혹을 참으며 감량을 해나려 한다.

정리 2 마무리

책 5권은 일주일에 한 권을 읽자는 모토로 적었으며 이 책은 12월의 5번째 책이다. 사실 인스타아이디가 신체적인 건강을 기르고 싶어 바꾼 것이긴 한데 독서도 건강의 한 방법인 것 같아서 이 계정에 계속 독서감상을 적는다.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마지막으로 한국사는 행정고시를 위한 준비수단이다. 어찌 보면 지금 내 단 하나는 행정고시 합격인 것 같다. 물론, 그 넘어가 있을 수 있지만 말이다. 한국사 합격을 하고 나서 효력기간 5년 내에 승부를 보고자 한다. 이 글을 여기까지 읽어 준 분들께 감사하며 읽어주신 분들도 자신의 단 하나를 고민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무엇을 위해 그렇게 열심히 사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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