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 상반기 공매도 전년도 대비 급증

국내증시 상반기 공매도 전년도 대비 급증

국내증시 상반기 공매도 전년도 대비 급증

공매도는 투자자가 주가 하락을 예상하고 해당 종목의 주식을 빌려서 팔고 싼 가격에 다시 사서 갚아 차익을 얻는 방법으로 시장의 효율성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지만 기존 개인 투자자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있는 게 현실이다. 국내증시에서의 공매도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공매도란

투자자가 주가 하락을 예상하고 해당 종목의 주식을 빌려 매도하였다가 매도한 가격 보다 저렴하게 가격으로 주식을 매수하여 갚는 투자 방식을 말한다. 공매도는 투자자가 하락장을 이용하여 이익을 얻는 방법으로 알려지기도 했지만 하락을 예상하여 이익을 얻는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주식을 빌려서 판매하였다가 주가하락하면 판 가격 보다 싼 주식을 사서 갚을 수 있기 때문에 이익을 얻을 수 있지만 반대로 주가가 상승해 버리면 손실을 입을 수도 있어 공매도는 투자자가 시장 안에서 리스크를 안는 것은 일반투자자와 비슷하다고 느낄 수도 있다.

공매도의 효율성에 대해

공매도는 시장의 효율성을 높이는 역할을 수행한다고 하는데 어떤 점이 그러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공매도는 거래를 통해 주가를 하락시키는 투자자들은 실제로 주식 가격을 하향 조정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를 통해 시장은 현재의 가격보다 더 합리적으로 가격을 만들어 투자자들에게 기대감에 오른 주식의 가격을 낮춰 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공매도는 가격이 올라 투자를 못하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매입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과열된 주가의 위험을 분산시키는 효과가 있다. 주가 하락시 공매도로 인해 가속도가 붙을 수 있는데 이러한 기능은 투자 기회를 노리는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하고 익절이나 손절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게 만든다. 공매도를 통해 주식이 대량 매도되면 해당 주식에 대한 부정적 정보나 시장 전망이 반영될 수 있게 하고 이는 시장 참여자들로 하여금 주식시장에 대한 판단을 돕는 역할을 하기도 하여 정보의 비대칭성이 완화되는 효과를 가져오게 한다. 공매도로 인해 주가가 하락하면 주식을 저렴하게 구입하게 할 수 있는 투자자들로 하여금 시장에 자금을 유입시키는 효과를 발생시킬 수 있고 이는 시장에 유동성을 제공하고 거래활동을 촉발시키는 역할을 한다.

공매도 개인투자자도 가능할까

한국 거래소에서 개인투자자도 공매도가 가능하다. △대주거래 △CFD △개별 주식선물 이 세가지 방법이 있다. 대주거래는 증권사로부터 종목을 빌려 대주매도 한 후 다시 해당 종목을 대주 상환하는 방법으로 사전 교육과 모의거래 이수가 필요하며 대주서비스 제공 증권사 17개 사가 2~3조 규모의 대주 서비스 제공 예정이다. CFD(차액거래)는 실제 기초자산을 보유하지 않고 가격 변동을 이용하여 차익을 목적으로 매매하여 당일 현금 정산하는 장외 파생상품이다. 진입가격과 청산가격의 차액만을 계산해 결제하는 상품으로 레버리지를 활용하기 때문에 적은 금액으로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지만 반대의 경우도 생각해야 한다. 이 거래는 금융투자협회에서 인가한 증권사에서만 거래가 가능하다. 개별 주식 숏포지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인가한 증권사에서 거래가 가능하며 주식선물거래라 볼 수 있다. 개별주식의 주가가 하락할 것을 예상하여 하락에 베팅하는 것인데 이를 주식 가격 하락에 대한 숏포지션을 형성한다고 한다. 매도에 베팅후 청산을 해야 하락한 가격 폭만큼의 수익을 얻을 수 있어 주식을 빌려 팔아서 다시 사서 갚는 형식의 공매도는 아니다. 공매도의 경우 레버리지를 활용하기 때문에 담보설정이 낮아지게 되면 반대매매에 대한 리스크는 항시 존재한다. 일반주식을 현금으로만 사고팔 경우 담보가 필요 없다. 왜냐하면 현금으로 투자했기 때문이다. 신용투자나 미수투자 이러한 공매도투자는 현금 + 담보물을 통해 증권사에 이자를 내고 더 큰 금액으로 투자하는 방식이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몇 번의 수익을 낼 수 있지만 자신의 실력이 아니고 운이라 생각해야 한다. 우리나라 시장상황은 지정학적 리스크, 외국자본과 환율 국제정세에 영향을 많이 받아 예측하기 매우 어렵다. 뉴욕증시처럼 막대한 자금으로 이루어진 시장이 아니다. 삼성전자 시총이 코스닥 전체 시총보다 큰 것처럼 미국증시에 상장된 기업가치는 어마어마하여 어느 정도의 자금으로는 시장변동성에 영향을 주기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