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습관의 힘(신정철)

메모습관의 힘(신정철) 독후감 리뷰

여러분의 일상은 어떠신지요. 하루하루가 기록 되어가고 있으신지요. 저는 원래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앞으로는 그래 볼까 합니다. 이 책을 읽었기 때문이죠. 돌이켜보면 일상은 무엇인가 반복되는 것 같고 단순합니다. 그런데 골똘히 생각해 보면 그 속에서도 기록할 만한 가치 있는 일들이 자신에게 일어나고 어떤 특별한 순간은 기록해 두면 두고두고 회자됩니다. 무엇인가를 기록하기 시작한 제게 이 책의 만남은 상당히 소중하였습니다. 저만의 나름대로 독서노트를 보니 이 책을 제일 많이 메모했더군요. 일단 씁시다! 그러면 일상이 달라집니다.

지금, 당신은 기록하고 계십니까

‘메모’는 상당히 쉬우면서 어렵습니다. 많은 이들은 플래너를 쓰며 자신의 하루를 메모하며 기록하고 만들어나가지만 플래너를 꼬박꼬박 쓰는 이들을 많이 보지는 못했습니다. 메모하는 것은 더군다나 귀찮음을 동반합니다. 그래서 흐지부지 되기 마련입니다. 이 책의 저자 역시 메모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습니다. 책을 쓰신 시점이 2015년이니 지금은 꽤나 오래되었겠군요. 대기업을 다니는 한 가정의 아버지로서 평범하게 살아오던 저자에게 ‘메모’는 그의 인생을 바꿔주었고 또 다른 힘이 되었습니다. 자기 계발서를 최근에 많이 읽었지만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그것을 지금 당장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어렵다는 점이었습니다. ‘원씽’, ‘그릿’등 저자가 말하는 것을 실천하려면 지금 당장 무엇인가는 할 수 있었지만 준비기간이 필요했습니다. 그런데 이 책에서 저자가 말하는 ‘메모’는 지금 당장이라도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돌이켜보니 얼마 전부터 시작하기도 하였다는 점에서 제 자신에게 칭찬을 해주고 싶었습니다.

독서 노트

작가의 여러 메모 그리고 노트 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독서노트’였습니다. 제가 지금 실천하고 있는 하나의 기록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읽으면서 제가 작성하고 있는 독서 노트는 고쳐야 할 점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작가는 독서를 하면서 다음과 같이 기록한다고 합니다.

  • 책 읽기 시작한 날짜, 제목, 저자, 페이지 수
  • 책 읽기 마친 날짜, 끝까지 다 읽었는지 여부, 읽은 페이지 수, 책에 대한 별점, 한 줄 감상

책에서 인상 깊은 문장을 검정 펜을 이용해 필사하고 그것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다른 색깔로 적는다고 합니다. 여기서 저는 제 독서노트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저는 단지 인상적인 문장만 나열해서 적어놨는데 아쉬웠던 점이 그것을 왜 적었는지 그 생각(기억)이 나중에 복습할 때 휘발되거나 아니면 그냥 ‘아 멋있는 문장이다.’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책을 읽는 도중에 이 독서 노트 방법을 적용해 보니 그 당시의 제 생각을 글로 적어놓으니 그 내용의 앞 뒤 맥락, 그리고 생생한 제 생각이 어우러져 더욱 깊숙이 제 머릿속에 각인되었습니다. 책을 다 읽은 후에는 새로운 노트를 하나 장만하여 앞으로 읽어나갈 책들은 모두 그 노트에 정리할 예정입니다.

작가님이 말하는 메모 활용 TIP

작가님이 크게 강조하시는 메모 활용 TIP입니다. 이 방법들은 작가님이 말씀하시는 것 중에 하나가 메모를 하게 되면 경험과 기록 그리고 생각이 합쳐져 다양한 아이디어가 발현된다고 말씀하시는데 그것의 밑거름이 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이 방법들은 어떤 메모에나 적용이 됩니다. 일상 메모, 독서 메모, 업무 메모, 그리고 생각 메모 등 다양한 메모, 기록에 활용되니 독자 분들도 이 TIP이 마음에 들면 활용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블로그를 통해 메모를 글로 바꿔라.

작가님은 많은 이들에게 블로그를 쓰라고 권유하십니다. 작가님 역시 다른 분들의 블로그를 통해 블로그 작성 방법을 배웠고 본인의 노트 기록 습관 등을 블로그에 기록하며 파워블로거로 거듭나셨죠. 왜 블로그를 써야 하냐는 질문에 답변을 드리자면 블로그를 통해 공개적으로 글을 쓰고 메모를 글로 변환함으로써 자신의 글쓰기 실력을 키워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좋은 블로그를 만들기 위한 방법들도 말씀해주십니다.

  1. 독자가 찾는 글을 써라.
  2. 블로그에 글을 차곡차곡 한 편씩 채워라.
  3. 자신의 글을 유통하여라.(확장시켜라)

이외의 방법들도 있지만 그것은 책을 통해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저 역시 최근에 블로그를 시작하면서’어떻게 하면 내 블로그를 키울 수 있을까?’에 대한 명쾌한 답을 책을 통해 얻었습니다. 사실, 블로그 관련 도서를 읽으면서 그 지식을 넓히려 하였는데 이 책을 통해 블로그 쓰는 법까지 배워서 굉장히 행복했습니다. 저는 원래 블로그를’독서 블로그’만 운영하려고 하였는데 제 또 다른 취미를 말씀드리면’테니스’입니다. 사실 제 입대 전 대학 생활의 전부는’테니스’였습니다. 유튜브에서도 제가 테니스 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악플은 슬픕니다.) 그래서 기회가 되면 테니스 관련 정보글도 포스팅해 볼까 합니다. 요즘 많은 분들께서 테니스에 입문하시는데 테니스 광팬인 저는 그저 뿌듯할 뿐입니다. 테니스 선수, 경기 관련, 그리고 테니스 장비 관련 정보들을 포스팅할까 합니다. 그리고 나중에는 제 테니스 기록들도 남겨볼까 합니다. 일단 독자가 찾는 글을 써야 하니깐요! 물론 책 리뷰도 열심히 할 것입니다. 책에서’티핑포인트’라는 단어가 나옵니다. 호조로 전환되는 급격한 변화 시점이라는 뜻을 지녔는데 어느 순간 저도 티핑포인트가 와서 제 블로그가 많은 분들께서 찾을 수 있도록 블로그를 유통하고 제 생각을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일상을 바꾸고 싶습니까? 그럼, 지금부터 메모하십시오.

많은 이들은 평범한 일상에서 벗어나 변화를 시도합니다. 그런데 그 변화를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해 매번 다시 제자리로 돌아옵니다. 만약 변화를 꿈꾸신다면 지금 이 블로그를 보시고 ‘메모’를 시작하시길 권유합니다. 그 전에, 이 책을 먼저 읽으시면 더 좋습니다. 제가 리뷰한 것은 책의 내용 중에서 인상 깊은 부분만 적은 것이라서 ‘아이디어, 창의성’과 관련한 메모, 생각 메모 등 유익한 내용이 많습니다. 작가님은 2년 간 꾸준히 메모하고 블로그를 쓰시고 독서하시고 무엇인가를 적으면서 변화를 하셨습니다. 책 한 권을 쓰시기 위해 이전의 노트를 참고하시고 블로그를 참고하시고 독자에게 울림을 줄 수 있는 하나의 큰 메모를 만들었습니다. 저도 앞으로 메모를 시작할까 합니다. 그 첫 번째 메모는 지금 적고 있는 ‘독서 기록’입니다. 노트도 좋고 디지털 노트도 좋습니다. 어떤 방식이든 기록하고 메모하고 자신의 평범한 일상을 ‘메모’라는 기폭제를 통해 특별하게 바꿉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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