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상승 기준금리 하얀석유 조선업계 국내증시유입
미국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세계경제가 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 중앙은행들이 금을 사들이고 있어 금값이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통계치에 의하면 1950년 통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한다. 중국과 러시아도 매입에 적극적이다.
기준금리 3.5%로 동결
세번 연속 금리 동결 결정이 내려졌다.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은 1.4%로 예상보다 하향 조정했는데 중국경기와 반도체 수출 회복이 예상보다 뒤처졌기 때문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대 성장률은 팬데믹과 글로벌 금융위기를 제외하고 가장 낮은 수준이며 무역수지 역시 1년 넘게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근원물가 하락속도가 느리고,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물가 목표 수준인 2%에 수렴하는지 여부를 관찰하겠다는 입장이다. 한국은행 총재는 최종금리를 3.75%에 대한 여지를 남겼다. 연준의 기준금리 방향이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소비자물가 변동을 지켜보며 앞으로 있을 충격에 대비하자는 취지인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하얀석유 장악화
중국이 리튬 광산 20곳의 지분을 매입하고 있다. 미국 중심의 제재에 맞서 핵심 원료인 리튬을 무기로 중국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하얀 석유로 불리는 리튬은 배터리 원가의 40% 비중을 차지하는데 리튬 공급망 확보로 협상 지렛대로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중남미와 아프리카의 광산을 주로 매입했는데 중국이 2025년까지 세계 리튬생산 시장의 3분의 1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개발도상국은 낮은 비용으로 채굴하여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로 꾸준한 수입을 보장받길 원하기 때문에 상호 간에 이해관계가 맞은 중국과 협력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한다. 미국이 주도권을 뺏긴 사유는 채산성이 낮고 정제과정에서 무시무시하게 발생하는 환경오염 때문이다. 채굴공장 건설 등 채굴에 드는 비용이 훨씬 많이 드는 이유도 한 몫한다.
조선업계 전망
민영3사 체제로 재편된 국내 조선업계가 실적에 힘입어 슈퍼사이클 초입에 들어선 전망이 나왔다. 이미 3년 치 이상 수주 물량이 쌓여 있고 향후 꾸준한 발주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10년 넘게 어려움을 겪었던 조선업계는 2008년 이전 인도 되었던 선박 교체 수요도 나오라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이 저가 수주로 힘들었었지만 한화오션으로 거듭나며 저가 수주를 지양하고 수익성을 높여갈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증시 해외자본이 몰려온다.
미국 기준금리와 국내 기준금리 역전에도 자본 유출보다 해외자본 유입이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등 국내 산업에 대한 매력과 원화 강세에 따른 환차익을 노린 자금 확대 영향도 있다는 해석이다. 또한 전 세계 주요국 긴축완화와 수출로 먹고사는 우리나라에 대한 전망도 좋게 보고 있다. 올해 들어 외국계 자본이 국내 주식시장에 11조 넘게 순매수 됐는데 이중 9조 원 이상이 삼성전자에 집중됐다고 한다. 저가 매수를 노린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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